트라코돈 카바투스(Trachodon cavatus)는 한 동물의 선명한 초상보다 분류사 논쟁으로 더 유명한 이름이다. 초창기에는 치아 중심 표본으로 묶였고, 그 과정에서 서로 다른 하드로사우루스류 재료가 한 바구니에 들어갔다고 본다. 그래서 이 이름은 생태 복원보다 분류 기준의 한계를 먼저 보여 준다.
치아 중심 분류의 함정
오리주둥이공룡 치아는 계통이 달라도 형태가 비슷해, 단독 표본만으로 종을 가르기 어렵다. 트라코돈 카바투스가 흔들린 이유도 진단 형질보다 표본 빈틈이 컸기 때문이다.
지금 이 이름을 읽는 방법
현재 연구에서는 유효한 독립 종으로 보기 어렵다는 해석이 널리 쓰인다. 그 대신 공룡 분류가 어떻게 정밀해졌는지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사례로 기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