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 롱(Mei long)은 잠든 자세 그대로 굳은 골격 덕분에 휴식 행동을 직접 보여 준 드문 소형 수각류다. 중국 랴오닝 베이퍄오의 초기 백악기 화산재 지층에서 나온 표본은 머리를 팔 아래로 말아 넣은 자세가 새와 닮았다는 점을 또렷하게 남겼다.
몸을 말아 체온을 지킨 흔적
긴 꼬리를 몸 둘레로 감고 앞다리 사이에 주둥이를 넣은 배열은 밤 기온 하강에 대응한 자세로 읽힌다. 같은 지역의 프시타코사우루스 같은 초식 공룡과 같이 보면, 메 롱은 빠른 반응과 은신에 더 치중한 생활사를 가졌을 것으로 본다. 자료가 많지 않아 먹이 선택의 폭은 아직 좁게만 복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