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로케루스 솔레르스(Haplocheirus sollers)는 알바레즈사우루스류가 초소형으로 줄어들기 전, 긴 팔과 손가락 기능을 아직 강하게 남겨 둔 단계로 읽힌다. 중국 신장의 옥스퍼드절 퇴적층에서 확인됐고, 다양한 수각류가 함께 살던 환경에서 민첩성과 앞다리 활용을 같이 가져간 포식자였을 가능성이 있다.
한 손으로 수렴하기 전의 앞다리
후대 친척들이 한쪽 손가락을 극단적으로 강화한 것과 달리, 이 종은 여러 손가락이 함께 일하던 구조를 보여 준다. 작은 먹잇감을 붙잡거나 파헤치는 동작이 동시에 가능했음을 시사하지만 행동을 단정할 재료는 아직 적다. 그래서 알바레즈사우루스류 손 기능이 어떻게 좁혀졌는지 추적할 때 중간 장면을 보여 주는 핵심 재료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