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렌사루스 페케니(Muyelensaurus pecheni)는 티타노사우루스류 가운데서도 비교적 가는 체형으로 복원되는 남미 용각류다. 코니아시안절 네우켄 일대에서 나온 척추와 팔다리 뼈를 보면, 같은 지역의 캐주티탄이나 멘도자사우루스보다 가벼운 체중 배분을 택했을 가능성이 있다.
긴 목을 지탱한 뼈의 설계
꼬리와 사지 관절면이 단단해 이동 중 흔들림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화했음을 시사한다. 다만 머리뼈 자료가 부족해 먹이 높이와 섭식 폭을 세밀하게 그리기는 어렵다. 그래서 무렌사우루스의 생태는 거대한 친척들 사이에서 틈새를 찾던 초식 공룡의 실험으로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