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베나토르 페르난데조룸(Pandoravenator fernandezorum)은 머리뼈 한 점에서 여러 수각류 계통의 특징이 동시에 읽히는 쥐라기 포식자다. 추부트의 옥스퍼드절 지층에서 나온 재료를 보면 메갈로사우로이드, 알로사우로이드, 코엘루로사우리아에 걸친 형질이 섞여 있어, 계통 분화가 진행 중이던 단계를 보여 준다.
뇌상자 화석이 남긴 계통의 실마리
완전 골격이 아니라서 앞다리 비율이나 달리기 성능은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그래도 쥐라기 중후반 파타고니아에서 수각류 진화가 한 갈래로 정리되지 않았다는 점만은 이 작은 표본이 분명히 보여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