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페르사루스 파라낸시스(Vespersaurus paranaensis)는 발의 중심 하중을 거의 한 발가락에 모아 달렸을 가능성이 큰 소형 수각류다. 이 독특한 보행 설계 덕분에 같은 백악기 후기 포식자와도 사냥 거리 운영이 꽤 달랐던 종으로 읽힌다.
한 발가락이 만든 사막식 동선
브라질 파라나 분지의 건조 지층에서 나온 재료를 보면, 발 옆쪽 뼈는 줄고 가운데 축이 두드러지는 형태가 확인된다. 벨로키랍토르처럼 앞발 활용이 강조된 사냥꾼과 비교하면, 베스페르사루스는 짧은 가속과 방향 전환에 맞춘 지상 추적형에 가까웠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표본이 매우 적어 성장 단계별 몸 비율과 정확한 먹이 선택은 아직 고정해 말하기 어렵고, 더 자세한 그림은 새 표본이 나와야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