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큅테릭스 프리마(Fukuipteryx prima)는 이른 새 계통에서 꼬리 끝 구조가 몸통보다 먼저 현대적으로 바뀐 사례로 주목된다. 일본 가쓰야마의 백악기 전기 퇴적층에서 확인된 이 표본은, 비행 능력이 한 번에 완성된 것이 아니라 부위별로 다른 속도로 조합됐다는 그림을 제시한다.
짧아진 꼬리와 원시적 어깨의 공존
푸큅테릭스는 꼬리뼈가 짧게 융합된 피고스타일을 갖췄지만, 어깨와 가슴대는 아직 초기 조류의 원시적 형태를 유지한다. 이 조합은 날개짓 효율을 곧바로 높였다기보다, 비행 안정성과 체중 배분을 먼저 손본 단계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같은 시기 동아시아의 다른 초기 조류와 겹쳐 보면 푸큅테릭스는 완성형 비행자보다 과도기 설계를 드러내는 자료에 가깝다. 지금 기록은 여기서 멈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