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페토사우루스 크라세(Rapetosaurus krausei)는 긴 목의 거대한 몸에 비해 머리가 비교적 짧고 단단하게 짜인 티타노사우루스류다. 백악기 말 마다가스카르 마하장가에서 나온 표본은 대형 초식 공룡의 성장 단계를 같은 계통 안에서 읽게 해 준다.
어린 개체가 보여 준 성장의 속도
어린 표본의 뼈 조직은 빠른 성장 신호를 담고 있어, 건기와 우기가 갈리는 환경에서 짧은 시기에 체격을 키웠을 것으로 본다. 성체로 갈수록 거대한 몸통과 긴 목의 균형이 더 뚜렷해졌을 가능성이 크다.
섬 생태계에서 버틴 대형 초식의 전략
같은 지역의 포식성 수각류와 공존하려면 몸집 자체가 방어 수단으로 작동했을 수 있다. 다만 표본 수가 많지 않아 무리 규모와 이동 거리의 세부 패턴은 아직 빈칸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