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갸로사우루스 다쿠스(Magyarosaurus dacus)는 거대한 용각류 계통도 섬 환경에 들어가면 몸집을 줄일 수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같은 티타노사우루스류인 라페토사우루스와 비교하면, 이 종은 성체에서도 훨씬 작은 체구로 에너지 소비를 낮춘 방향이 두드러진다.
하체그 섬이 만든 왜소화 압력
마스트리흐트절의 유럽 군도 환경, 특히 오늘날 루마니아 하체그 분지로 알려진 섬 생태계는 먹이 총량이 제한된 공간이었다. 이 조건에서 큰 몸을 고수하는 전략보다 빠른 성장 종료와 작은 성체 체급이 더 유리했을 것으로 본다. 뼈 조직 연구에서도 급격한 미성숙 개체가 아니라 왜소화된 성체 신호가 반복적으로 보고된다.
작은 티타노사우루스의 생존 방식
마갸로사우루스는 트리케라톱스나 토로사우루스처럼 북아메리카 대륙형 초식 공룡과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자원 구조가 다른 섬에서 전혀 다른 해법을 택했다. 체구를 줄인 덕분에 제한된 식생에서도 개체군을 유지했을 것이며, 이는 백악기 말 초식 공룡의 전략이 한 방향이 아니었음을 시사한다. 이 공룡을 따라가면 멸종 직전 생태계에서도 지역 조건이 진화를 강하게 밀어붙였다는 점이 선명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