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가티탄 심비르스켼시스(Volgatitan simbirskiensis)는 꼬리뼈 몇 조각만으로도 몸의 추진 방식을 짐작하게 하는 초기 티타노사우루스형 용각류다. 큰 몸집을 떠받치는 구조가 이미 갖춰졌다는 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그다음에야 백악기 전기 러시아 울랴노프스크라는 무대가 따라온다.
북쪽 대륙에서 드러난 긴 몸의 설계
볼가티탄의 척추 형태는 목과 꼬리를 길게 빼 체중을 분산하는 용각류의 전형으로 읽힌다. 다만 표본이 매우 적어 앞다리 비율이나 정확한 몸길이는 폭넓게 복원된다. 그래도 초기 티타노사우루스형이 유라시아 북부까지 퍼졌다는 단서는 유효하다. 더 세밀한 생활상은 다음 발견이 채워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