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고뱌 그라키리크루스(Borogovia gracilicrus)는 트로오돈류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낫발톱이 유난히 약한 발 구조로 먼저 눈에 들어온다. 몽골 옴노고비의 캄파니아절 지층에서 나온 재료가 거의 전부라, 거대한 몸집보다 발가락 형태 차이가 이 공룡을 읽는 핵심 단서가 된다.
발끝이 말해 주는 사냥 방식의 차이
둘째발가락 발톱이 다른 근연 수각류처럼 과장되게 휘지 않아, 빠른 제압보다 다른 먹이 처리 방식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다만 알려진 표본이 발뼈 중심이라 팔 길이, 깃털, 정확한 체급은 안정적으로 복원되지 않는다. 보로고뱌의 생활상은 아직 얇은 화석 기록 위에 그려져 있고, 나머지는 다음 발견의 몫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