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부 데세르티(Shuvuuia deserti)는 새처럼 가벼운 몸에 한 개의 굵은 손가락을 남겨, 뛰는 사냥보다 파고 꺼내는 사냥에 맞춘 소형 수각류다. 몽골 옴노고비의 캄파니아절 말기 지층에서 확인돼, 건조 지대 먹이망의 빈 틈을 메운 동물로 읽힌다.
한 손가락에 몰아준 기능
앞다리는 짧지만 손가락 구조가 단순하고 강해서 흰개미집이나 부드러운 지층을 긁어 먹이를 꺼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턱과 이가 작아 큰 먹이를 제압하기보다 작은 동물과 곤충성 자원을 빠르게 처리했을 것으로 복원된다. 몸집을 줄이고 기능을 한 점에 집중한 방식이라, 같은 지역의 중대형 수각류와 직접 경쟁을 피하는 데 유리했을 것이다.
밤 활동 가설이 붙는 이유
두개골의 감각 기관 비율과 눈 관련 자료를 근거로 야행성에 가까운 생활 리듬이 자주 제기된다. 이 해석이 맞다면 낮에는 은폐하고 해질 무렵 활동량을 올리며 먹이 시간을 분리했을 가능성이 있다. 갈리미무스나 사우롤로푸스가 쓰던 개활지 동선과 겹치지 않게 틈새를 활용한 전략까지 그려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