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포사루스 알사테(Gryposaurus alsatei)는 같은 계통 안에서도 남부 범람원 환경에 맞춘 얼굴 비율이 눈에 띄는 오리주둥이 공룡이다. 마스트리흐트절의 미국 브루스터 지층에서 확인된 재료를 따라가면, 건기와 우기가 크게 흔들리는 서식지에서 먹이 전환 폭을 넓혔던 흔적이 읽힌다.
브루스터 지층이 만든 지역형 얼굴
그리포사우루스 노타비리스, 그리포사우루스 라티덴스와 비교하면 주둥이와 치열의 비율이 조금 달라 같은 속 안에서도 지역 적응이 갈라졌음을 보여 준다. 이런 차이는 이동 경로와 먹이 선택이 달랐다는 해석과도 잘 맞는다. 다만 표본이 제한적이라 성체에서 변화 폭이 얼마나 컸는지는 아직 땅속에 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