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포사우루스 라티덴스(Gryposaurus latidens)는 넓고 촘촘한 치열로 저지대 식생을 오래 갈아내는 데 특화된 하드로사우루스류다.
몬태나 북부에서 보이는 초기 분화
산토니아절의 미국 몬태나 글레이셔·폰데라 일대에서 나온 표본은, 같은 속 공룡 안에서도 얼굴 윤곽과 부리 사용 방식이 지역마다 달랐다는 단서를 준다. 노타비리스와 비교하면 코마루의 큰 틀은 닮았지만 먹이 패치를 훑는 동선은 더 습한 범람원 쪽으로 치우쳤을 것으로 본다. 화석 수가 적어 계절 이동까지 단정할 단계는 아니고, 지금은 초식군 내부 분화의 한 장면을 읽는 데 집중하는 편이 정확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