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리토사루스 마르시(Hoplitosaurus marshi)는 바레미아절 초식 공룡 가운데서도 갑옷 조각으로 정체를 겨우 붙잡은 안킬로사우루스류다. 알려진 재료가 많지 않아 체구보다 방어 장비의 설계가 이 동물을 읽는 핵심이 된다.
등과 옆구리를 지킨 낮은 갑옷
등골편과 가시형 골편의 조합을 보면 몸을 높이 세우기보다 지면 가까이 버티는 자세였을 것으로 본다. 같은 시기 초식 공룡과 비교하면 달리기 성능보다 한 번 맞붙었을 때 피해를 줄이는 전략에 무게를 둔 형태다. 화석이 한 건이라 꼬리 곤봉의 발달 정도나 정확한 몸길이는 아직 확정하기 어렵고, 더 촘촘한 그림은 다음 표본이 채워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