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크람뱌 콘빈켄스(Kazaklambia convincens)는 중앙아시아에서 오리주둥이 계통의 이른 확장을 보여 주는 단서로 거론되는 공룡이다. 코니아시안절 무렵의 재료로 보고됐지만 표본 수가 적어, 머리 장식의 형태와 정확한 계통 위치는 신중하게 다뤄진다.
중앙아시아 하드로사우루스의 이른 그림자
북아메리카에서 잘 알려진 후대 오리주둥이 공룡들과 비교하면 시간상 앞쪽에 놓여, 이 무리가 아시아에서 어떤 형태로 먼저 자리 잡았는지 가늠할 실마리를 준다. 다만 남은 재료가 제한적이라 이동 방식이나 무리 행동까지 말하기에는 근거가 얇다. 그래서 카자크람뱌의 의미는 완성된 초상이라기보다, 진화 경로의 방향을 짚어 주는 표지에 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