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레스쿠스 아리스토토쿠스(Kileskus aristotocus)는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류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등장한 소형 선행형 포식자다. 러시아 샤리포보의 바토니아절 지층에서 확인된 재료는, 티라노사우로이드 계통이 중기 쥐라기 북아시아에서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다는 흐름을 앞당겨 보여 준다.
턱뼈에 남은 초기 계통 신호
현재 표본은 두개골 일부에 치우쳐 있어 전신 비율이나 달리기 성능을 단정하기 어렵다. 대신 치아 배열과 위턱 형태는 코엘루로사우루스류 안에서 티라노사우로이드 쪽 형질을 분명히 가리킨다. 이 종의 의미는 완성형 거대 포식자가 아니라 그 계통의 이른 전개 단계를 짚어 준다는 데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