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린다드로므스 자배카리쿠스(Kulindadromeus zabaikalicus)는 조반목 공룡에서도 깃털성 피복이 나타났다는 사실을 또렷하게 보여 준다. 중쥐라 시기의 러시아 체르니셰브스키 일대에서 보고된 재료를 통해, 작은 초식 공룡의 외피가 생각보다 다양했음을 확인하게 됐다.
비늘과 섬유 구조가 함께 나온 몸
몸 부위에 따라 비늘과 실모양 피복이 같이 관찰돼 외피 진화가 단일한 직선 경로가 아니었음을 시사한다. 이 자료만으로 체온 조절 체계를 전부 확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조반목 계열에서도 피복 기능이 여러 방향으로 실험됐다는 해석은 충분히 성립한다. 세부 생태와 행동 범위는 같은 지층의 추가 재료가 더 모여야 분명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