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바르라사루스 예베르시(Kunbarrasaurus ieversi)는 호주에서 확인된 안킬로사우루스류 가운데 머리뼈 보존 상태가 특히 좋아, 몸 전체보다 두개골이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종이다. 두꺼운 골질 방패와 짧은 주둥이 조합은 낮은 식생을 뜯고 방어에 무게를 둔 생활을 떠올리게 한다.\n\n## 퀸즐랜드가 남긴 두개골 단서\n\n알비아절 퀸즐랜드 지층의 표본에서는 비강과 내이 구조까지 읽혀, 고개 각도와 청각 범위를 복원하는 실마리가 된다. 다만 꼬리 곤봉과 등딱지 배열을 완전히 재구성할 재료는 부족해, 같은 지역의 무타부라사우루스와 어떻게 서식지를 나눴는지는 아직 가설 단계에 머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