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카노돈 카리밴시스(Vulcanodon karibaensis)는 초기 용각류가 어떻게 진짜 거대 초식 공룡이 되었는지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이름이다. 몸통과 다리는 이미 대형화 방향으로 기울었지만 발 구조에는 원시적 요소가 함께 보여, 쥐라기 전기 짐바브웨에서 진행된 전환 과정을 드러낸다.
느린 속도 대신 버티는 보행
불카노돈은 빠른 질주형이 아니라 무게를 버티며 오래 걷는 방식에 맞춘 체형으로 해석된다. 초기 연구에서 함께 나온 이빨 때문에 잡식 또는 육식 논의가 붙었지만, 지금은 다른 동물 재료가 섞였을 가능성으로 보는 쪽이 우세하다. 화석 수가 많지 않아 무리 생활 규모까지 말하긴 이르며, 남은 답은 지층 속 추가 표본이 열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