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베나토르(Afrovenator abakensis)는 긴 팔과 세 손가락 갈고리가 유난히 발달한 초기 테타누라 수각류다. 니제르 아가데즈 분지에서 나온 골격은 몸집보다 앞다리 활용이 먼저 보이는 포식자였다는 인상을 준다.
팔이 길다는 단서
상완과 손뼈 비율을 보면 물어뜯기 전에 먹잇감을 붙잡는 동작을 자주 썼던 쪽으로 본다. 뒤로 젖혀지는 손발톱 형태도 깊은 절단보다 반복 고정에 맞는다. 같은 지역의 중소형 동물이나 어린 대형 초식동물을 노리는 기습형 전략으로 읽힌다.
표본이 적어 비워 둬야 할 자리
기록이 거의 한 개체에 기대고 있어 성장 단계별 체형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다. 두개골 연조직 윤곽과 턱 힘의 상한도 복원 폭이 넓다. 더 촘촘한 생태 그림은 추가 골격이 나올 때 비로소 좁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