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다르펠타 빌베할로룸(Cedarpelta bilbeyhallorum)은 머리와 목 앞쪽을 단단히 잠그는 갑옷 설계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초기 백악기 장순류다. 미국 유타주 카본 카운티의 압티아절 지층에서 나온 재료는 두개골과 몸통 장갑의 조합이 이미 꽤 진전된 방어 체계를 갖췄음을 보여 준다. 거대한 꼬리 곤봉이 뚜렷해지기 전 단계라는 점에서, 이 공룡은 장순류 방어 전략이 어떻게 누적됐는지 읽게 해 주는 중간 장면에 가깝다.
목과 어깨를 먼저 잠그는 방패 배열
케다르펠타의 장갑은 전신을 균일하게 두르기보다 포식자가 먼저 노리기 쉬운 앞부분을 단단히 보호하는 쪽에 초점이 있었던 것으로 복원된다. 이는 몸을 크게 비틀어 반격하기보다 충돌 순간을 버티는 방식에 가깝고, 같은 시기 아크로칸토사우루스 같은 대형 수각류 압력과도 맞물려 해석된다. 완전한 꼬리 끝 구조가 남지 않아 적극적 타격보다는 방어 중심 행동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카본 카운티 초식 공룡 군집에서의 자리
같은 지역의 테논토사우루스처럼 기동성이 더 좋은 초식 공룡과 비교하면 케다르펠타는 이동 반경을 넓히기보다 안전한 동선 유지에 무게를 둔 체형이다. 이런 조합은 한 지층 안에서도 초식 공룡들이 속도, 높이, 장갑이라는 서로 다른 해법으로 자원 경쟁을 분산했음을 보여 준다. 케다르펠타는 그중에서도 정면 충돌을 견디는 방어형 해법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