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사루스 콜베르티(Isisaurus colberti)는 긴 목 자체보다 깊은 가슴통으로 체중을 버틴 후기 백악기 티타노사우루스류다. 몸 앞쪽이 두텁게 잡힌 골격은 높은 수관만 노리기보다 중간 높이 식생을 넓게 훑는 초식 전략과 더 잘 맞는다.
짧은 목, 무거운 앞몸의 생존법
활동 시기는 마스트리흐트절 말기로, 인도 아대륙의 환경이 빠르게 바뀌던 구간과 겹친다. 같은 시기 초식 공룡인 트리케라톱스나 안킬로사우루스와 비교하면, 이시사루스는 뿔이나 골편 대신 거대한 체구와 이동 범위로 위험을 분산했을 것으로 본다. 다만 표본이 드물어 성장 단계에 따른 체형 변화는 아직 촘촘히 복원되지 않았고, 더 자세한 그림은 새 표본이 나와야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