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사루스 아기리스(Nanosaurus agilis)는 거대 용각류의 그림자 아래에서 몸집 대신 기동성을 무기로 삼은 작은 초식 공룡이다. 키메리지절 미국 프리몬트 지층 재료를 보면 가벼운 몸과 긴 뒷다리 비율이 먼저 드러난다.
모리슨 평원의 작은 주자
브론토사우루스나 디플로도쿠스가 넓은 먹이대를 훑는 동안 나노사루스는 낮은 식생과 지형 틈을 빠르게 이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토르보사우루스 같은 대형 포식자가 있던 환경을 생각하면, 짧은 가속과 급선회가 생존 기술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름보다 어려운 표본 경계
초기에는 작은 조반류 화석이 한데 묶여 해석된 탓에 일부 재료는 다른 속으로 재분류됐다. 그래서 나노사루스의 생활사는 아직 초안 단계에 가깝고, 다음 발굴이 빈칸을 채우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