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지역Er Rachida (MA), Azilal (MA), Er Rachidia (MA)
시대알비아절
렙바키사루스 가라스배(Rebbachisaurus garasbae)는 북아프리카 백악기에서 용각류의 몸 설계를 다른 방향으로 튼 대표 사례다. 알비아절부터 투로니아절에 걸친 모로코 동부 지층에서 여러 표본이 확인돼, 같은 갈래 공룡 가운데서는 윤곽을 비교적 넓게 복원할 수 있다.
낮고 길게 뻗는 몸통 운용
렙바키사우루스류는 디플로도쿠스류처럼 길지만, 목과 몸통의 비율, 등뼈 공기강 구조에서 더 가벼운 프레임을 택한 것으로 본다. 이런 설계는 건조 지대와 하천 주변이 교차한 북아프리카 환경에서 이동 범위를 넓히고 먹이 높이를 자주 바꾸는 데 유리했을 수 있다. 같은 지역의 스피노사우루스와 생활권이 일부 겹쳤다면, 수변 접근 시간과 동선을 세밀하게 나눴을 가능성도 있다.
모로코 표본이 넓힌 계통의 윤곽
이 속은 초기 재료의 보존 상태가 거칠어 해석이 자주 흔들렸지만, 모로코와 주변 지역의 표본이 더해지며 레바키사우루스류 분화 양상을 함께 읽을 발판이 생겼다. 다만 두개골과 꼬리 끝 구조에는 공백이 커서 방어 행동이나 정확한 보행 리듬은 아직 추정 단계에 머문다. 그래서 렙바키사우루스를 볼 때는 단순한 대형 초식공룡보다, 중기 백악기 초식공룡이 환경 압력에 맞춰 골격을 경량화한 흐름을 먼저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