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바람의 왕관, 티타노케라톱스 우라노스
티타노케라톱스 우라노스라는 이름은 San Juan의 거친 바람 위로 들어 올린 왕관처럼 울립니다. Longrich가 2011년에 세상에 불러낸 이 존재는, 두개 장식과 뿔의 윤곽만으로도 늦은 백악기의 긴장을 품어내는 모습입니다.
고대의 풍경이 열리다 캄파니아절에서 마스트리흐트절로 넘어가던 83.5 ~ 70.6 Ma, 지금의 미국 San Juan 땅은 오래된 계절이 겹겹이 쌓여 숨을 고르던 무대로 그려집니다. 그 시간의 결 사이로 티타노케라톱스 우라노스는 느리지만 단호한 걸음으로, 살아남아야 할 하루의 방향을 조용히 새겨 넣습니다.
생존을 위한 정교한 설계 이 공룡의 두개 장식과 뿔 기반 방어는 과시가 아니라, 가까운 위험을 밀어내기 위해 몸 전체가 택한 고단한 선택으로 읽힙니다. 그리하여 머리의 형태와 무게마저 생존의 문법으로 전개되며, 거친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경계를 따뜻하고도 완강하게 세워 갔을 것입니다.
티타노케라톱스 우라노스가 남긴 공존의 결
같은 캄파니아절의 San Juan권에서 아라모사루스 산줘넨시스는 회피와 방어의 리듬으로 길을 열고, 티타노케라톱스는 뿔과 장식으로 제 자리를 지키며 서로 다른 결을 유지합니다. 오르니토미무스 엗몬토니쿠스 또한 이 땅을 스치며 이동의 우선순위를 달리했으니, 어쩌면 이들은 정면으로 소모하기보다 서로의 동선을 읽고 비켜 가는 균형을 택했을지 모릅니다.
잠들지 않은 여백
남겨진 흔적이 단 하나라는 사실은 부족함이 아니라, 지구 역사가 쉽게 열어 보이지 않는 희귀한 페이지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티타노케라톱스 우라노스는 완결된 초상이라기보다 아직 베일 속에 남은 장면으로 우리 앞에 서 있으며, 미래의 발굴은 이 고요한 여백에 새로운 숨결을 더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