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지역Leiria (포르투갈), Lisboa (포르투갈), Lourinha (포르투갈) 외 1곳
시대키메리지절
토르보사루스 구르네(Torvosaurus gurneyi)는 포르투갈 쥐라기 후기 생태계에서 육중한 턱과 굵은 이빨로 상위 포식자 지위를 차지한 메갈로사우루스류다. 이 종의 핵심은 단순한 대형화보다 물어 잠그는 힘을 오래 유지하는 두개골 설계에 있다. 키메리지절에서 티토니아절로 이어지는 기록이 남아 있어, 짧은 출현이 아니라 지역 포식 체계를 꾸준히 점유한 계통으로 읽힌다.
이베리아 포식자의 두꺼운 턱
구르네의 치아는 넓은 톱니와 두꺼운 치관이 함께 나타나 단단한 조직을 찢는 데 유리했을 것으로 본다. 알로사우루스류처럼 장거리 추격에만 의존하기보다, 짧은 돌진 뒤 강한 교합으로 피해를 누적시키는 전술이 더 어울린다. 같은 지역의 대형 초식 공룡이 많은 환경에서는 이런 방식이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선택이었을 수 있다.
레이리아-로리냐 범람원의 사냥 동선
레이리아와 로리냐 일대 범람원은 계절마다 수로와 식생 경계가 달라져 포식자의 매복 지점도 자주 바뀌었을 것이다. 구르네는 넓은 활동권을 오가며 어린 개체나 약한 개체를 노리는 기회형 사냥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토르보사우루스 계통 안에서 유럽 표본이 독립적으로 읽히는 이유도, 이런 지역 환경 압력이 체형과 행동을 함께 밀어낸 결과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