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랴사루스 료데벤시스(Turiasaurus riodevensis)는 유럽에서 확인된 초대형 용각류 가운데서도 몸통의 두께감이 유난히 강한 공룡이다. 스페인 테루엘의 쥐라기 후기 지층에서 드러난 뼈는, 길쭉함보다 하중 분산에 맞춘 설계를 먼저 보여 준다.
무게를 버티는 뼈의 전략
투랴사루스의 사지뼈와 척추는 벽돌처럼 두꺼운 단면을 가져, 거대한 체중을 천천히 지탱하는 보행에 어울린다. 같은 이베리아권의 다른 용각류와 비교하면 목 길이나 꼬리 비율보다 몸통 안정성에 더 힘을 준 형상으로 읽힌다. 표본이 제한적이라 개체차와 성장 속도를 세밀하게 나누기는 어렵고, 나머지는 다음 발견의 몫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