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료라무스 시넨시스(Alioramus sinensis)는 알려진 재료가 많지 않은데도, 긴 주둥이와 날렵한 얼굴선 덕분에 티라노사우루스류 내부의 변형 폭을 보여 주는 이름이다. 마스트리흐트절 말 아시아에서 이런 형태가 확인된 사실은 후기 포식자 집단이 생각보다 다양한 체형 실험을 했다는 단서를 준다.
부족한 뼈가 남긴 실마리
현재 공개된 표본은 몸통과 다리 정보가 얇아 달리기 성능이나 체급을 촘촘히 복원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두개골 비율만으로도 먹이 선택이 순수한 대형 사냥 일변도는 아니었을 가능성을 읽을 수 있다. 이 종의 윤곽은 작은 단서들을 차근히 이어 붙여야만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