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랴노사루스 아구스태(Burianosaurus augustai)는 화려한 두개골 없이 뒷다리 뼈 하나로 존재가 드러난 초식 공룡이다. 이름보다 대퇴골의 비율이 먼저 말을 건다. 백악기 세노마니아절의 체코 쿠트나호라 지층에서 나온 재료가 이 종의 출발점이다.
대퇴골이 보여 준 생활 속도
보존된 허벅지뼈는 가볍고 길쭉한 두 발 보행 초식공룡의 체형과 잘 맞아, 낮은 식생을 훑으며 빠르게 이동했을 것으로 본다. 당시 유럽의 섬 환경을 고려하면 거대화보다 민첩성을 택했을 개연성이 크다. 자료가 제한적이라 머리 형태와 세부 식성은 아직 채워지지 않았고, 이 공룡의 윤곽은 여기서 잠시 멈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