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뮈사루스 자포니쿠스(Kamuysaurus japonicus)는 일본에서 확인된 오리주둥이 공룡 가운데, 해안 퇴적층에서 드물게 나온 사례다. 백악기 마스트리흐트절 홋카이도에서 강 하구와 범람원을 오가며 식생을 훑던 초식성 공룡으로 해석된다.
홋베쓰 지층이 들려주는 생활권
이 화석이 나온 지층은 육지 퇴적과 바다 영향이 함께 보여, 카뮈사루스가 연안 평야에 적응했음을 시사한다. 턱 구조는 하드로사우루스류답게 식물을 잘게 처리하는 데 유리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표본이 적어 머리 장식과 개체차는 좁게만 말할 수 있다. 같은 시기의 트리케라톱스와 비교하면, 카뮈사루스는 뿔 방어보다 이동과 섭식 효율 쪽에 무게를 둔 생존 전략을 택했을 공산이 있다. 더 세밀한 생태 그림은 추가 골격이 확인되어야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