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흐코토캬 호르네리(Oohkotokia horneri)는 얼굴 앞쪽 뿔과 목방패의 조합으로 같은 평원의 각룡류 사이에서 바로 구분되는 체형을 보여준다. 이 공룡은 백악기 후기 캄파니아절의 미국 몬태나 글레이셔 일대에서 확인됐고, 범람원 가장자리 식생을 따라 무리 이동을 했을 것으로 복원된다. 2014년 펜칼스키의 정리 이후에는 에이니오사우루스, 아켈로우사우루스와 이어지는 형태 변이를 읽는 데 자주 비교된다.
뿔과 방패가 만든 신호 체계
우흐코토캬의 장식 구조는 방어 장비이면서 개체 식별 신호였을 것으로 본다. 에이니오사우루스와 비교하면 뿔의 방향과 방패 윤곽이 달라, 충돌 각도와 과시 자세도 다르게 잡혔을 수 있다. 이런 차이는 번식기 경쟁 방식뿐 아니라 포식자에 대응하는 무리 배치에도 영향을 줬을 것이다.
글레이셔 지층의 공존 압력
같은 지층권에서 마이아사우라, 코리토사우루스, 오로드로므스가 함께 보고돼 먹이 높이와 이동 시간대를 나눠 썼을 개연성이 있다. 대형 초식공룡이 밀집한 환경에서는 식생 회복 속도보다 빠른 채식 압력이 생기기 쉬워서, 우흐코토캬도 이동 반경을 넓혀 충돌을 줄였을 것으로 읽힌다. 다만 표본 수가 충분하지 않아 뿔 형태의 차이가 종 차이인지 성장 단계 차이인지까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