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라 페브레소룸(Maiasaura peeblesorum)는 둥지와 새끼 개체가 한 지층에서 이어져 공룡의 부모 행동을 구체적으로 추적하게 만든 하드로사우루스류다. 캄파니아절의 미국 몬태나, 테턴과 글레이셔 일대 범람원에서 큰 무리로 번식했고, 같은 장소에 세대가 반복해 들어온 흔적이 확인된다. 그래서 이 종은 단순한 초식 공룡 소개를 넘어 번식지 운영이라는 행동 생태 문제를 직접 다루게 한다.
둥지 간격이 보여 주는 집단 번식
둥지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모여 있는 배치는 우연한 매몰이라기보다 번식지 선택과 공간 조절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갓 부화한 개체의 뼈가 둥지 주변에 집중된 점을 보면, 초기 성장 단계는 성체가 있는 장소에서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알만 낳고 떠나는 방식보다 긴 돌봄 구간을 상정하게 만든다.
성장 화석이 연결한 이동 시점
어린 개체부터 아성체까지 이어지는 뼈 조직 변화는 빠른 성장과 계절성 자원 이용을 함께 보여 준다. 몸집이 커지면서 턱과 치열 사용 패턴이 달라졌을 것으로 보여, 같은 무리 안에서도 먹이 높이와 식물 선택이 나뉘었을 수 있다. 마이아사우라를 읽는 핵심은 거대한 몸집이 아니라 세대를 묶어 움직인 생활사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