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고사우루스 아르마투스(Stegosaurus armatus)는 이름은 오래됐지만 실체가 흐릿한 스테고사우루스다. 쥐라기 후기 미국 와이오밍 일대의 초기 발굴 자료에서 출발했으나, 표본 보존 상태와 기록 방식이 고르지 않아 종의 윤곽이 선명하지 않다.
오래된 이름과 불완전한 표본
특히 목과 골반 주변 뼈가 뒤섞인 채 보고된 초기 채집 맥락이 해석 혼선을 키웠다. 등판 모양과 꼬리 가시 배열 같은 핵심 형질도 한 개체에서 완결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뒤에 보고된 자료 상당수는 다른 스테고사우루스 종으로 재배치됐다. 그래서 아르마투스를 독립 종으로 좁게 볼지, 역사적 명명 단위로 넓게 볼지 지금도 의견이 갈린다. 이 이름은 초창기 공룡 분류가 어떤 시행착오를 거쳐 다듬어졌는지 그대로 보여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