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크리드린다 수래마니(Vitakridrinda sulaimani)는 파키스탄 서부의 마스트리흐트절 포식자 퍼즐에서, 조각난 뼈만으로 존재감을 남긴 아벨리사우루스류 후보군이다. 화석 보존이 거칠어 세부 해부학은 비어 있지만, 당시 남아시아 육상 먹이망에 상위 포식자가 자리했다는 신호를 준다.
바르칸 지층이 남긴 거친 윤곽
바르칸 일대의 비타크리층 재료는 척추와 사지 단편이 중심이라 종 진단의 폭이 넓지 않다. 그럼에도 뼈 비율과 관절면 형태를 보면 짧고 깊은 두개골을 가진 아벨리사우루스류 체형과 접점이 있다는 해석이 꾸준히 제기된다. 명명 초기 자료가 단편적이어서 일부 형질은 재검토 대상이지만, 지역 포식자 계통을 읽는 실마리로는 여전히 의미가 있다.
같은 평원의 초식공룡과 포식 압력
같은 지층권에서 보고된 마리사우루스, 파키사우루스 같은 용각류와 겹쳐 보면 비타크리드린다는 대형 초식공룡의 어린 개체나 약한 개체를 노리는 기회형 포식 전략을 썼을 가능성이 크다. 마준가사우루스처럼 두개골 충격을 중시한 아벨리사우루스류와 견주면, 이 종은 아직 머리뼈 정보가 부족해 공격 자세를 세밀하게 고정하기 어렵다. 그래서 이 공룡의 생태는 확정 문장보다 가설의 층이 두껍고, 다음 표본이 나오면 서사가 크게 바뀔 후보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