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세노포세돈 프로네느코스(Xenoposeidon proneneukos)는 등뼈 한 조각만으로도 용각류의 몸 설계를 다시 묻게 만든 사례다. 베리아스절 영국 이스트서식스에서 나온 척추는 옆면이 깊게 파이고 관절면이 기울어진 형태를 보여, 당시 유럽 용각류의 형태 폭이 생각보다 넓었음을 암시한다.
기울어진 척추가 남긴 퍼즐
이 표본은 전형적인 디플로도쿠스형이나 브라키오사우루스형과 곧바로 겹치지 않아 독립적인 가지로 해석되기도 한다. 하지만 뼈가 부분적이라 목 길이, 꼬리 비율, 보행 자세는 복원안이 여러 갈래로 나뉜다. 더 자세한 그림은 새 표본이 나와야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