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프로사루스 쿠르토노투스(Anoplosaurus curtonotus)는 화려한 완성체보다 해석의 어려움 자체로 기억되는 영국 백악기 공룡이다. 세노마니아절의 케임브리지셔 퇴적층에서 나온 재료가 단편적이라, 몸 전체 윤곽보다 골반과 척추 주변의 정보가 먼저 논의된다.
케임브리지셔 표본이 남긴 제한된 단서
초기 연구에서는 갑옷공룡으로 묶였지만 재검토가 이어지며 유효한 형질과 혼입 가능성을 함께 따져 보는 종이 됐다. 같은 지역의 다른 조각 화석들과 층위가 얽혀 있어, 어떤 뼈가 실제로 이 종에 속하는지부터 신중한 분리가 필요하다. 그래서 현재의 아노프로사루스는 완성된 생태 서사보다, 표본 정리가 곧 연구의 핵심 과제라는 점을 선명하게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