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랄라토르 파루스트리스(Grallator palustris)는 젖은 바닥에 남은 가는 세 발가락 자국으로 정의된 발자국 화석이다. 시네무르절 기록으로 묶여, 초기 쥐라기 습윤 지형을 오간 소형 수각류의 보행 습관을 추정하게 한다.
물기 많은 퇴적면의 흔적
발가락 끝이 깊고 뒤꿈치가 비교적 얕게 찍힌 형태는 미끄러운 지면에서 추진력을 앞발가락에 집중했음을 시사한다. 보폭 변화가 크지 않아 짧은 전력 질주보다 안정된 순항 이동이 중심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계통 발자국과의 구분
표본이 한 건이라 이 자국을 남긴 정확한 종 단위 동물은 특정하기 어렵다. 그래서 그랄라토르 파루스트리스의 의미는 유사한 그랄라토르류 발자국 사이에서 지면 조건에 따른 보행 차이를 보여 주는 비교 재료에 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