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페푸스 데크리비스(Otouphepus declivis)는 뼈가 아니라 발자국 배열로만 실루엣이 잡히는 이름이다. 그래서 이 공룡을 이해하는 출발점은 몸집보다 먼저 보폭과 발가락 각도 같은 움직임의 흔적이다. 시네무르절의 레소토(LS) 지층에 남은 기록은 이 동물이 젖은 퇴적면을 짧게 통과했음을 시사한다.
한 번 찍힌 보행 패턴의 정보량
발자국형 분류인 그랄라토르 계열 특징이 보여 작은 수각류형 보행과 닿아 있었을 것으로 복원된다. 다만 표본이 매우 제한적이라 식성, 정확한 분류 위치, 무리 행동까지 밀어 말할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현재 자료로는 발의 형태와 보행 리듬까지만 또렷하고, 그다음 장면은 새 흔적이 더 발견되어야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