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가리케라톱스 페테레으시(Regaliceratops peterhewsi)는 얼굴 장식의 비율만으로도 다른 각룡류와 다른 인상을 만든다. 마스트리흐트절 말기 캐나다 앨버타에서 나온 두개골은 눈 위 뿔보다 프릴 가장자리의 굴곡과 돌기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이 장식이 방어를 넘어 개체 식별이나 과시 신호에 쓰였을지 생각하게 만든다.
왕관처럼 넓은 프릴의 쓰임
트리케라톱스와 비교하면 앞쪽 무장의 기본 틀은 닮았지만, 프릴 둘레를 채우는 장식의 밀도와 형태는 훨씬 복잡하다. 다만 표본이 사실상 한 개체에 가까워 성차, 성장 단계, 개체차를 분리해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 자료는 이 공룡이 같은 초식공룡 사이에서 시각 신호를 강하게 사용했을 가능성을 보여 주는 수준에서 해석하는 편이 타당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