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건의 화석이 쌓인 순간, 리래노사루스는 후기 백악기 유럽 용각류 해석의 중심축으로 올라섰다. 아홉 건이 만든 기반 리래노사루스 아스티비(Lirainosaurus astibiae)는 산스 등 연구진이 1999년에 명명했고, 현재 집계에서 표본 아홉 건이 확인된다. 드문 단편 기록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자료군이 확보돼 분류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베리아와 남프랑스의 연속 기록 약 8350만 년 전에서 6600만 년 전까지 이어지는 긴 구간 동안 스페인 부르고스와 발렌시아, 프랑스 바르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기록이 이어진다. 한 지역 단독이 아니라 권역 전체에서 반복되는 흐름이라 환경 변화 속 생존 전략을 연속적으로 읽을 수 있다. 피로랍토르와 달라지는 역할 피로랍토르 오림퓨스와 스트루툐사우루스 아스트랴쿠스 같은 관련 종을 같이 보면, 같은 시기 같은 권역에서도 체형과 이동 우선순위가 분명히 갈린다. 리래노사루스는 그 차이를 연결해 후기 백악기 유럽 생태계의 층위를 복원하게 하는 핵심 기준으로 남는다.